삼성증권이 추천하는 상품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
증시 상황에 따라 미국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율을 조정하여 운용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중위험·중수익 추구 상품으로 연간 목표 수익률을 6∼8%로 잡고 있다.
미국은 민간과 정부 부문의 재무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국채 금리와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의 금리 차이가 축소돼 금리가 올라도 채권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유석 상품개발팀장은 “단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 펀드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펀드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0% 이내에 연간 보수가 1.23%다. C1클래스는 연간 보수가 2.13%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다.
삼성증권 자문형 ELS랩
‘자문형 주가연계증권(ELS)랩’은 자문형랩과 ELS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가치투자로 잘 알려진 VIP투자자문이 ELS의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삼성증권이 운용을 맡는다.
최소 가입 금액은 5000만 원. 기본 투자기간은 3년이지만 중도 환매에 제한은 없다. 환매 시에도 편입 ELS를 그대로 보유하는 실물 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 클래식코리아 롱숏 연금펀드
헤지펀드 전략을 사용해 수익을 추구하고, 연금저축계좌로 투자하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과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올해 6월부터 판매돼 변동성 장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펀드’의 자펀드다.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펀드’는 최근 설정액이 1000억 원을 넘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매수(롱) 전략을 사용하고 주가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 매도(숏) 전략을 사용해 주가가 급등락해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용한다. 한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다른 자산을 매도해 수익을 얻는 기법도 사용한다.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맞게 주식 편입비율을 조정한다. 공모주 청약, 블록 매매 등을 활용해서도 투자한다. 수수료는 연 0.79%를 후취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