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투자정보+상품을 동시에… ‘일석이조’ 혜택 받으세요 外

투자정보+상품을 동시에… ‘일석이조’ 혜택 받으세요

힘든 한 해를 보낸 금융투자업계에도 다양한 연말 이벤트가 나오면서 연말 분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계좌를 개설하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부터 상품을 가입하지 않아도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다양하다. 잘 찾아보면 투자 정보와 상품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samsungpop.com/retirerich)에서 은퇴 설계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100명에게 커피전문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은퇴설계를 받아본 뒤 홈페이지에 있는 ‘상담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말까지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내일을 키우는 연금저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하거나 추가 납입을 하는 고객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어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주는 행사다. 홈페이지(www.koreastock.c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까지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신청을 받는다. 회사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뒤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대회에서 개인·단체별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2팀에게 상금을 준다.

내년 증시 상승 기대… ELS·DLS 시장 인기

내년 증시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에는 만기도 다양해지고 기초자산도 지수와 개별 종목, 다양한 파생상품 등을 묶어 판매하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금·은·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18개월 만기 ‘제1536회 금가격-은가격-WTI가격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DLS’를 29일까지 판매한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00%(6개월) 95%(8·10개월), 90%(12·14개월), 85%(16개월) 이상이거나 만기까지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55% 이상이면 연 9.6%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금·은은 런던귀금속시장연합회(LBMA), WTI는 뉴욕상업거래소 가격 기준이다.

신한금융투자가 29일까지 판매하는 ‘신한금융투자 DLS 5576호’는 원금손실조건(녹인)을 45%로 다른 상품에 비해 10%포인트 낮춘 상품이다. LBMA 기준 금·은 가격이 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45%(만기일) 이상이면 연 수익률 7%를 보장한다.

상승장이 기대되면서 기초자산지수가 오르면 수익을 얻는 상향계단식 상품도 늘어나고 있다. NH농협증권은 코스피200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18개월 만기 ‘NH농협증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00호’를 29일까지 판다. 만기 때 기초자산지수가 최초기준지수 대비 115% 이내로 상승하면 최대 연 7.33% 수익을 지급한다. 115∼200% 사이일 경우 7.33% 수익률이 확정 지급되고 이 범위 밖으로 지수가 빠져나가더라도 최소 연 1.33%의 수익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