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인재 길러 새단장 호텔신라 서비스 맡아
재개관한 호텔 신라의 ‘현관 컨시어지 직무과정’ 교육을 수행한 기관은 ‘한시넷(Hansenet) 평생교육원’. 컨시어지란 호텔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 교육기관에 전액 투자한 ㈜한국에스웨이(대표 조구현·www.s-waykorea.com)는 호텔 신라와 롯데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과 가톨릭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의 컨시어지 및 안내 현관 보안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강의중인 조구현 대표.
호텔 현관서비스 직무과정은 한시넷이 국내 첫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100% 호텔 현장에서 실습이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실무 현장에서 실습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이론을 넘어 예비 호텔리어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다.
실제로 호텔 신라가 채용한 현관 컨시어지 근무자들은 모두 올해 5월부터 모집돼 수강과 실습 과정을 거친 교육생이었다. 이 중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호텔 신라에 배치된 것이다.
한시넷은 ‘호텔 현관서비스 직무과정’에 이어 경비지도사 과정 등 최근 호텔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컨시어지 특성화 과정을 내년에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경비지도사는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자격으로 한시넷의 모회사인 ㈜한국에스웨이의 10년 시큐리티 노하우가 집약된 단계별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조구현 대표는 “아웃소싱 기업도 단순한 인력 공급 의무가 아닌, 업무에 적합한 교육을 수료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한시넷 평생교육원은 인재 양성의 선두 교육기관으로 아웃소싱 업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교육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