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주군의 태양' 포스터
지난달 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주인공 태공실이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태공실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혼자서 귀신을 보거나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빙의 현상을 겪으면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후 아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나에게 떠돌던 '신병설'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름은 "나는야 '주군의 태양'의 실제 인물 이아름이다"라며 "중학교 때부터 귀신이란 존재를 알았다.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는 글을 올렸다.
또 아름은 "아무도 모르는데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다"라는 글로 '빙의 현상'을 언급했다.
아름은 "귀신은 귀한 미신이다. 우리도 죽으면 귀신 되는데 자기 자신을 왜 무서워하는가"라며 "난 우울하고 쿨하지 않을 거면 지금 죽었어. 물론 나도 같은 사람이라 죽지 못해 사는 아픔도 있었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