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 받은 대전외국어고 이수민 양-대전 괴정고 박진아 양
대전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2명 배출됐다.
대전시교육청은 27일 대전외국어고 이수민 양(19·독일어과)과 대전 괴정고 박진아 양(19)이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수능 만점자는 모두 10명이 나왔고 서울 대구 전남 대전에서 각각 2명, 광주와 경남 지역에서 각각 1명씩 배출됐다.
이 양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회) 영역 2개 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대전외국어고는 전년도 수능에서도 이충영 학생(영어과)이 만점을 받아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다. 박 양은 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한국사, 사회문화) 2개 과목, 제2외국어(한문) 5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수민 양
이미 연세대 심리학과를 수시로 합격한 이 양은 “수시로 합격해 오히려 수능을 볼 때 긴장을 덜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영, 심리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 박진아 양 “자율학습, 보충수업 충분히 활용”
박진아 양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