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창업정신을 온전히 계승한 뉴 S클래스가 출시됐다.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 도로표면스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플러스, 마사지 시트 등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벤츠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이다. 사진제공|메스세데스-벤츠
8년 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
세계 최초로 모든 조명 LED 장착
도로표면 스캔 등 첨단 사양 무장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창업 정신을 온전히 반영한 뉴 S클래스가 27일 출시됐다. 뉴 S클래스는 벤츠를 상징하는 플레그십 럭셔리 세단으로 전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의 벤치마크 대상이기도 하다. 8년 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뉴 S클래스는 다시 한 번 ‘럭셔리카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표현할 만한 첨단 사양들로 가득했다.
뉴 S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뉴 S클래스는 단 한 개의 전구도 사용하지 않았다. 모든 조명이 LED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세계 최초다. 차량 내·외부 전체에 장착된 LED 개수만 무려 500여개다.
안락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S클래스답게 첨단 기능도 눈에 띈다.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ROAD SURFACE SCAN)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해 준다. 그 덕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을 즐길 수 있다. 이른바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시스템이다.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이 결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콘셉트가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도 놀랍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R(등록기호) 브레이크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탑재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루프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비틀림 강성을 높여 더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