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KDB생명을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B스타즈는 2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0으로 대승을 거두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조직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 경기였다. KB스타즈는 2연승 후 우승후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모두 내주며 2연패에 빠졌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접전을 펼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반대로 KDB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를 모았지만, 전력 완성도와 조직력 면에서는 실망을 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