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앞선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52.2%의 지지를 얻어 40.3%를 얻은 박 시장을 11.9%포인트 앞섰다. 오세훈 전 시장과 박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이 48.1%로 43.8%를 얻은 박 시장보다 4.3%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응답률은 3.9%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