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27일 울산 홈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3연패에 빠뜨리며 91-70으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간판스타 양동근이 부상으로 빠지고도 LG와 공동 2위(12승 6패)에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을 39-39로 끝낸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박종천(15득점)과 함지훈(9득점)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문태영(20득점, 13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9득점, 9리바운드)이 제몫을 다한 모비스는 리바운드 수에서 40-26으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7승 11패로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