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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교통사고로 6명 숨져…눈길에 승합차·버스 정면충돌

입력 | 2013-11-28 09:39:00

‘천안 교통사고’ SBS 보도캡처


천안 교통사고

충남 천안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 35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삼성대로에서 승합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시외버스와 충돌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7살 김모 씨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2차 전지와 PDP 등을 생산하는 업체의 건설현장 하청업체 소속 직원들로 함께 승합차에 탑승해 퇴근길 숙소로 향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도로의 중앙분리대 높이는 불과 20cm에 불과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승합차와 부딪힌 시외버스의 승객 정모 씨 등 10여 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사고로 인근 교통이 1시간 반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5톤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시외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안 교통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 교통사고…안타까운 일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 교통사고…아침부터 비보가 많네요.큰 부상 없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천안 교통사고' SBS 보도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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