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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상식 깬 스테인리스 이음 공법… 민·관에서 호평

입력 | 2013-11-29 03:00:00

㈜다성테크




이명용 대표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다성테크(대표 이명용·www.spjoint.com)는 스테인리스 배관자재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5월 설립 이후 ‘창조와 스피드 경영’으로 고객행복을 추구하며 7년 동안 스테인리스 배관자재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 회사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회전식 건(전용공구)을 이용한 ‘이중 링 원형 압착공법’을 개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스테인리스 관 이음쇠 분야 최초로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하면서 배관자재 시장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중 링 압착 공법은 작업이 쉽고 소요시간도 기존보다 3∼4배 이상 빨라진 데다 경제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하자방지시스템을 적용한 ㈜다성테크의 제품군은 높은 실적과 재구매율을 자랑한다. 이 회사에는 배관 과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마트한 기술이 많다. 지난달에는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STS)이 주최한 우수상품·디자인 공모에서 이 회사의 ‘소화배관용 맞춤형 다중 티’가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20% 알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다성테크의 올 매출액은 2공장을 포함해 약 300억 원, 내년에는 소화배관 수요 확대로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수요 확대를 미리 예측하고 3∼4년을 앞서 준비한 이 대표의 선견지명이 적중한 것이다.

㈜다성테크에는 장학금제도와 스마일사원 포상, 사랑의 우체통 등 일반적인 제조 기업에서는 보기 힘든 복지문화가 뿌리 깊게 이식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2013년 취업하고 싶은 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선정한 으뜸기업 등에 지정되었다.

이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하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강화하다 보니 지금의 다성테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수요 개척을 위한 대체 아이템을 개발해 내년에는 해외시장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