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프라스틱공업㈜
김남철 대표
이 회사의 성공 DNA는 정년을 아예 없앤 ‘무(無)정년’ 기업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직원은 건강이 허락된다면 정년이 없는 영원한 직장으로 삼을 수 있게 한다”고 말하는 김남철 대표는 한창 나이인 50대 중후반 직원들을 퇴사시키는 정년제도가 회사 성장을 방해한다고 판단했다. 회사와 직원의 일체감 없이는 성장하기 어렵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삼진프라스틱공업㈜ 설립 이듬해인 1973년 입사해 경리와 총무, 영업직을 두루 거치고 92년 3월 회사를 인수했다. 그리고 20년 동안 ‘무정년·무해고·무임금체불’ 등 ‘3무(無)정책’을 일관되게 지켜왔다.
김 대표는 “‘최선을 다하자’는 사훈에 걸맞게 협력업체와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회사를 만드는 데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