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과 문화예술 모임인 ‘담북’이 마련한 인문학 프로그램에 전문가들이 참여해 명사 초대 강연을 듣고있다. 담북 제공
29일에는 ‘부산, 정신을 듣는다’를 주제로 장혁표 전 부산대, 강남주 전 부경대, 심봉근 전 동아대, 오거돈 전 해양대 총장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부산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김동철 한국민족문화연구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29, 30일 세 차례 진행되는 전문가 찬반 토론인 ‘부산의 살릴 것 버릴 것’, ‘아시아의 살릴 것 버릴 것’ 프로그램에는 동의대 김봉건, 해양대 김태만 교수와 양맹준 전 부산시립박물관장, 부산대 김용규 교수, 정천구 바까데미아 고전학자, 신흥철 동아대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30일 오후 2시 50분부터는 청소년 인문학 단체인 ‘인디고 서원’이 참여해 ‘공감·조화·상생의 아시아 가치 회복’에 대해 강연을 한다.
해운대구(051-749-4046)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해운대구청 별관인 재송동 문화복합센터에서 제2회 ‘해운대를 변화시키는 인문학 15분-해변인’을 개최한다.
성공 인생을 주제로 4명의 연사가 강의에 나선다. 권투선수 박종팔 씨(IBF, WBA 세계챔피언)의 ‘인생 3라운드 공을 울려라’, 프로야구 해설위원 허구연 씨의 ‘야구와 행복한 인생’, 가죽 수선 달인 한택주 씨(천사의 손 대표)의 ‘간절한 노력이 나를 구한다’, 고은정 담(談)북 대표의 ‘책으로 아침을 열다’가 강연 제목이다.
독서 토론과 문화예술 모임인 ‘담북’(051-782-9188)은 지난해 3월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를 상대로 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11주 과정의 ‘담북, 책을 여는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조찬을 겸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25명 정도가 참여해 책을 읽고 자유 발표를 한다.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도 벌인다.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제7기 참여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