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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입력 | 2013-11-29 03:00:00

LG그룹 책임경영 체제 모든 계열사로 확대




LG그룹이 27일 LG전자 등 3개 계열사에 이어 28일 ㈜LG를 포함한 6개 계열사 인사에서도 최고경영자(CEO) 교체 없이 기존 경영진을 승진시켜 힘을 실어주는 책임경영 체제를 확대했다.

LG그룹은 28일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반석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화학 CEO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유 사장은 신소재연구소장과 고분자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사내 연구개발(R&D)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LG화학에선 이들을 포함해 총 18명이 승진했다. 회사 측은 “석유화학분야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소재 등 새로운 사업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품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낸 LG이노텍에서도 이웅범 사장 외에 노시동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10명이 승진했다. LG유플러스도 김선태 SD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안성준 엔터프라이즈 1부문장과 최택진 SD기술전략부문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남상건 LG전자 부사장은 LG스포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의 이종상 법무준법지원팀장은 부사장으로, 양재훈 비서팀장과 윤헌수 시너지팀장은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LG화학 <승진> ▽부사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종현 ▽전무 △NCC사업부장 정찬식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손세환 △자동차전기개발센터장 김수령 △최고인사책임자(CHO) 김민환 △석유화학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한장선 ▽상무 △정훈정 이현 박영성 김길호 김동춘 김동명 정근창 최성열 박인 박준성

◇㈜LG <승진> ▽부사장 △법무/준법지원팀장 이종상 ▽전무 △비서팀장 양재훈 ▽상무 △시너지팀 윤헌수

◇LG유플러스 <승진> ▽상무 △ 모바일마케팅담당 양철희 △그룹고객담당 임장혁 △SOHO추진담당 김영수 △응용서비스개발담당 김준형 △서부운영담당 허비또 △홍보담당 김상수 △(주)LG 경영관리팀/통신서비스 박치헌

◇LG이노텍 <승진> ▽상무 △생산기술담당 김지묵 △경영진단담당 김창태 △LED개발담당 송준오 △전장부품 생산1담당 조성해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담당 홍혁진 ▽연구위원 △LED패키지 개발 문성주 △카메라모듈 개발 정진명 ▽전문위원 환경안전 박영수

◇HS애드 <승진> ▽전무 △브랜드솔루션 2부문장 이동원 ▽상무 △GBS1팀장 김도균

◇서브원 <승진> ▽상무 △통합구매담당 노영택 △CHO 박해정 △사이언스파크 사업관리실장 변상우 △건설사업부 기술지원담당 이동우 △FM사업부 부동산사업담당 황준오

◇LG연암문화재단 △LG아트센터장 정창훈

◇LG MMA △대표이사 전무 나상업 <승진> △상무 양정용

김용석 nex@donga.com·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