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10만중 중국인이 146만명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28일 1000만 명을 넘었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출구 대합실에서 1000만 번째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관광객 1000만 명 방문은 제주가 세계적인 국제관광지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1983년 처음으로 연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0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셈이다. 올해 10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210만 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146만 명을 차지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자연과학 분야 3개 타이틀을 보유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도 관광객을 제주로 이끈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