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새정치 추진위 출범 설명회”與 “국민 혼란” 민주 “與 어부지리”
안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새추위의) 지향점은 창당”이라며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는 낡은 정치 틀로는 더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이라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면서 신당의 캐치프레이즈도 ‘국민과 함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세력도 민주화 세력도 존중의 대상이지 적이 아니다. (신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정치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당은 중도를 지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은 안 의원이 모호한 입장만 반복해 국민 혼란만 부추긴다며 맹비난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