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제작된 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가 국내 최초로 다음달 12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29일 KT에 따르면 자사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번 작품은 세계 최초 아이폰으로 제작된 첫 장편 상업영화다.
특히 이 영화를 연출한 민병우 감독은 제 1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 대상 수상자로 KT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돼 상업영화감독 꿈을 이루게 됐다.
KT는 내달 3일까지 올레 페이스북과 올레닷컴 혜택존, 스마트폰 영상아카데미, KT미디어허브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230명을 일주일 뒤(10일) 왕십리 CGV에서 마련되는 시사회에 초청할 계획이다.
KT 마케팅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출신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장편 상업영화를 개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와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가 영화 감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능력 발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