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7시리즈가 해외에서 포착됐다.
사진출처=월드카팬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오쏘리티는 28일(현지시간) 위장막에 뒤덮인 신형 BMW 7시리즈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신형 7시리즈는 전면부가 낮아지고 넓어져 기존 모델보다 더욱 날렵한 모습이다. 차량 후면부의 배기구 모양은 길고 날카롭게 변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과 민첩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표현하는 호프마이스터 킥(Hofmeister Knick 뒷 유리의 뒤쪽 끝이 이루는 곡선) 디자인을 유지하며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는 “신차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신차의 플랫폼은 대대적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BMW는 전 세계적으로 엄격해지는 유해 물질 배출 규제뿐만 아니라 점점 높아지는 환경 의식을 신형 7시리즈 제작에 반영한다.
그 중 하나가 신형 7시리즈에 연비 효율이 높은 엔진을 탑재하고 탄소섬유, 알루미늄과 강철을 혼합한 가벼운 플랫폼을 사용한 것이다. 7시리즈에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면 차량 중량은 약 204kg정도 줄어든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