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원 항소 기각, 재판부 “살 부딪치는 소리...폭행 혐의 인정”
법원이 배우 류시원의 항소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이종언)는 29일, 아내 조모 씨에 대한 폭행 및 협박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류시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혐의가 억울하다는 류시원과 원심의 형량이 가볍다는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형량이 가볍다는 검사의 항소에 대해도 "동종 전과가 없고 폭행 피해가 심하지 않다"며 역시 기각했다.
앞서 류시원은 1심에서 아내 조 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수집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 받자 항소했다. 검찰 역시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접수했다.
류시원은 재판부의 2심 판결에 대해서도 불복,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10월 아내 조 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으면서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류시원 항소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