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관찰 가능, 1일 일출 직전 동쪽 하늘

▲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관찰 가능, 1일 일출 직전 동쪽 하늘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

45억 년 전에 태어난 아이손 혜성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천문학계는 내달 1일 우리나라 동쪽 하늘에서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이후 태어난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손 혜성(C/2012 S1, Comet ISON)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 48분, 아이손 혜성이 초속 393㎞로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스치듯 통과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질 수록 몸체를 이루는 먼지와 얼음이 기체로 변하면서 밝아진다. 따라서 태양에 충돌할 만큼 가깝게 접근한 아이손 혜성은 일출 직전 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출이 시작되면 태양의 밝기 때문에 실제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단 몇 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뉴스팀
[45억 년 전 아이손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