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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저 큰 돌덩이 같은것이 바로…”

입력 | 2013-11-29 20:00:00

사진=BBC 캡쳐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아르헨티나에서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되었다.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과학자들은 이번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은 2억 4000만년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 화장실”로 집단배변을 한 증거라고 밝혔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에서 발견된 배설물은 식습관 질병 등 주변 식생을 밝혀주는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코끼리, 영양, 말 등 현대 동물들은 합의된 장소에 영역을 표시하며 이를 통해 기생충의 확산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오래되고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알렸다.

동물들이 집단으로 한곳에 배설하는 이유로는 천적들로 하여금 배설물의 양을 많아 보이게 만들어 큰 동물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오래된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이와 비슷한 형태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의 화석보다 2억 2000만년을 앞선 것이라고 한다.

배설물의 주인공은 오늘날 코뿔소와 비슷하게 생긴 오래전에 멸종한 초식동물인 디노돈토사우르스로 알려졌으며 공중화장실은 900㎡에 걸쳐 7개 분석 밀집 군이 발견됐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이젠 화장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공룡이 아니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천적을 피하려고? 똑똑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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