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인기 사냥에 나섰다.
이승기는 29일부터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함께 했던 나영석 PD와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모았다.
특히 ‘도망쳐, 승기야’라는 부제도 이승기가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기센 누나’들과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다.
이승기는 이날 같은 시간대 MBC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의 내레이션을 맡고 다음주까지 2주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다.
30일에는 본업인 가수로 팬들과 만난다.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2013 이승기 희망콘서트-희로애락’을 연다.
타이틀이 ‘1년에 딱 한 번 노래하는 이승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만큼 이승기는 이날 발라드, 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록까지 다양한 무대로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갈고 닦은 클럽 디제잉 실력과, 씨스타의 보라와 파격적인 무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