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호 전 연세대 석좌교수(78·사진)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 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29일 “현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8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유종호 회원, 부회장으로 한명희 회원(74)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15년 12월 19일까지다. 신임 유 회장은 이화여대 교수, 도쿄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한 부회장은 국립국악원장, 한국·중앙아시아 문화예술교류회장을 지냈다. 1997년부터 한국민족음악가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