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상화 5연속 금메달…최고의 컨디션 비결은?

입력 | 2013-11-30 13:23:44


이상화 5연속 금메달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빙속 월드컵 여자 500m에서 5연승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를 입증했다.

29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이상화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 17로 통과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37초 2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에 오른 예니 볼프(독일, 37초 70)와는 0.47초의 차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이상화는 지난 1,2차 대회에서 세 번이나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이는 이상화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11개월 만에 자신이 세워놓은 36초 80의 종전 기록을 36초 74로 앞당긴 것으로,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36초 57로 기록을 또 다시 깼다.

한편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정상 수준이 아니었지만,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레이스를 펼쳐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화는 30일 오후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해 6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 5연속 금메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5연속 금메달, 역시 세계 최고다", "이상화 5연속 금메달, 앞으로 정말 기대된다", "이상화 5연속 금메달, 자랑스럽다", "이상화 5연속 금메달, 따라올 선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