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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상품백화점 사고 그려…역시 응사!

입력 | 2013-11-30 14:41:29


'응답하라 1994'에서 삼풍백화점 사고가 그려졌다.

tvN '응답하라 1994' 12화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에서는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배경으로 극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나정(고아라)과 칠봉(유연석)이 삼풍백화점에서 냉면을 먹기로 약속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칠봉은 리포트를 대신 써준 나정에 대한 보답으로 음반 테이프와 냉면을 사주기로 하고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삼풍백화점에 일찍 도착한 칠봉은 음반을 구입하고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각 나정은 결혼식에 참석한 뒤 버스로 이동하다 차창 밖 전광판을 통해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알았고 눈물을 흘리며 버스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달려갔다.

칠봉도 사고를 당한 줄로 안 나정은 눈물을 흘리며 횡단보도에서 발을 동동 굴렀고 그 순간, 맞은편에 칠봉이 나타났다. 나정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칠봉을 안고 오열했다.

삼풍백화점 사고를 배경으로 한 응답하라 1994를 본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사고 안타깝다", "삼풍백화점 사고, 다시 기억될 줄 몰랐다", "삼풍백화점 사고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 "삼풍백화점 사고 칠봉이가 죽지 않아 다행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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