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서 삼풍백화점 사고가 그려졌다.
tvN '응답하라 1994' 12화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에서는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배경으로 극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나정(고아라)과 칠봉(유연석)이 삼풍백화점에서 냉면을 먹기로 약속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칠봉은 리포트를 대신 써준 나정에 대한 보답으로 음반 테이프와 냉면을 사주기로 하고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칠봉도 사고를 당한 줄로 안 나정은 눈물을 흘리며 횡단보도에서 발을 동동 굴렀고 그 순간, 맞은편에 칠봉이 나타났다. 나정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칠봉을 안고 오열했다.
삼풍백화점 사고를 배경으로 한 응답하라 1994를 본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사고 안타깝다", "삼풍백화점 사고, 다시 기억될 줄 몰랐다", "삼풍백화점 사고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 "삼풍백화점 사고 칠봉이가 죽지 않아 다행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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