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워커 자동차 사고 현장. 사진출처|TOPIC / Splash News
[동아일보]
폴 워커 사망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현장의 분위기는 어둡기 그지없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폴 워커와 친구가 탔던 포르쉐 차량은 가혹하리만치 찌그러져 있다. 해당 차량에는 화재까지 발생, 차체가 온통 검게 타 더욱 잔혹해보인다.
사고 차량을 수습하는 소방관 및 구조 관계자들도 온통 침울한 분위기다. 폴 워커가 '분노의 질주'로 스타덤에 오른 유명 스타임을 감안하면, 자동차 사고로의 사망은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이날 폴 워커는 친구와 함께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인 돕기 자선 행사에 다녀오던 중에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폴 워커는 전날 자신의 SNS에 "우리가 돌아온다. 준비됐어?"라며 영화 '분노의 질주' 새로운 시리즈를 예고해 더욱 안타까움은 컸다.
폴 워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라고 전했다. 폴 워커과 함께 '분노의 질주'에 출연중인 빈 디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제여, 보고 싶을 거다. 천국이 새 천사를 얻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로 폴 워커의 사망을 애도했다.
물론 전혀 근거없는 루머다. 올시즌 아론 램지는 무려 10골을 터뜨렸지만, '아론 램지의 저주'가 운운된 일은 이번 폴 워커 사망 뿐이기 때문이다.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한 폴 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폴 워커 사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 워커 사망, 요즘 액션으로는 이만한 배우가 없었는데", "폴 워커 사망, 분노의 질주는 정말 최고다", "폴 워커 사망, 천국에서도 행복하길", "폴 워커 사망, 소식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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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 사망 자동차 사고 현장. 사진출처|TOPIC /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