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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269실 분양

입력 | 2013-12-02 03:00:00

개장후 1년간 수익률 8% 보장




객실을 분양받아 호텔 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틈새시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겨울철에도 제주에서 새 호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28일 연간 방문 관광객 10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제주는 호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 이번에는 디자인을 강조한 ‘부티크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호텔·레지던스 전문업체 코업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사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에 전용면적 24∼40m²인 객실 269실로 이뤄진 호텔이다.

분양가는 객실 수가 가장 많은 기본형(스탠더드형·전용 24m²)이 1억5000만 원 선이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호텔 오픈 후 처음 1년간 업체가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계약자가 제 돈을 다 주고 분양받았다면 1년간 분양가의 8%를 수익률로 보장받고, 분양가의 50%를 대출받는다면 투자금의 11%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호텔 운영에 따른 수익을 받게 된다. 계약자는 객실을 개별 등기할 수 있으며 연간 7박 호텔 무료 이용 혜택도 받는다.

이 호텔은 함덕 해변에서 불과 7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도 좋다.

‘부티크 호텔’을 강조한 만큼 각 객실은 비즈 장식과 컬러풀한 인테리어 등을 이용한 4가지 콘셉트로 디자인한다. 전 객실에 테라스와 욕조를 설치하며 호텔로는 특이하게 간단하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전기 쿡톱과 싱크볼을 갖춘 미니 주방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유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별도로 설립된 제주시티호텔AMC가 호텔을 위탁 관리·운영한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역 1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열었다. 1588-3644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