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서 좌충우돌 캐릭터 관심
이승기(가운데)는 터키에서 빠릿빠릿한 짐꾼 역할을 하는 대신에 스스로 짐이 돼 ‘짐승기’란 별명을 얻었다. tvN 방송 화면 촬영
하이라이트는 경유지인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교통편 물색에 난항을 겪는 장면. 공항 안에 있는 여행자 안내센터를 못 찾고 밖에 나가 허둥대는 이승기는 일단 ‘꽃보다 할배’에서 큰 형님들을 비교적 잘 모신 배우 이서진을 재평가하게 했다.
한 누리꾼은 “이승기는 어릴 때 데뷔해서 이런 거 한번 해본 적도 없을 테니 이해가 가긴 하더라. (하지만) 이서진은 사전 준비가 철저한 편이었다”고 짚었다. “다른 프로그램(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빠릿빠릿했는데 왜 여기선 어리바리하냐”는 질타에는 “거기서도 빠릿빠릿한 캐릭터는 아니었다”는 분석이 맞섰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