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등 계약 세부조건만 남아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9년부터 3년간 평균 13.3승을 거두면서 두산 마운드의 한 축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60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5승 6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치 연수를 제안한 이전 소속 구단 두산과 합의해 2014년 보류 선수(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빠진 김선우는 원하는 모든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단 2014년 1월 31일까지 계약해야 다음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