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일즈 부문 신임 부사장으로 현 메르세데스 벤츠 차이나의 네트워크개발(Network Development) 부서를 총괄하고 있는 최덕준(49세·사진)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1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하는 최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TNS 코리아와 LG화학을 거쳐 1999년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홍콩)에 입사해 승용차 부문 세일즈&마케팅 부서에서 한국 담당 지역 매니저를 역임했다. 2002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이후 네트워크 개발 부서를 총괄한 바 있다.
최 부사장은 2006년에 베이징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로 옮겨 7년 동안 소매 관련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재직 기간 중 60여 개에 그쳤던 중국 내 딜러 네트워크 수를 300개 이상으로 늘려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중 하나로 확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현 세일즈 & 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마티아스 라즈닉(Matthias Laznik) 부사장은 내년 2월 1일 부로, 메르세데스벤츠 아르헨티나의 승용 부문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