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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CF 시대]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첫번째 소형평형 대규모 단지

입력 | 2013-12-04 03:00:00

뛰어난 교육 여건… 서울 강남 진입 용이…




송도 국제도시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 4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과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제기구의 입주로 상주인구가 늘면 아파트 값도 오르고, 자연스럽게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첫 번째 소형 평형 대규모 단지. 송도 아파트 중 처음 시행되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분양하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인천 연수구 송도동 191-4)에 딸린 수식어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거주하는 조창목 씨(30)는 2일 에듀포레 푸르지오 계약일정 첫날 가장 먼저 계약을 마쳤다. 조 씨는 “에듀포레 푸르지오 인근에 초중고교 4곳이 들어서고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한국 뉴욕주립대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이 뛰어난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형 평형이지만 거실을 중심으로 동선 연결이 좋고 베란다가 2곳에 설치돼 채광, 통풍이 잘되고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도금도 무이자 융자여서 망설임 없이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짓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32∼41층 8개동 총 1406채(외국인 임대 119채 포함)로 구성됐다.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59m², 72m²의 소형 타입 각각 299채와 391채, 84m² 594채, 105m² 122채(외국인 임대 119채 포함)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 5·7공구는 명문 교육환경과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주거단지다. 인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 한국캠퍼스가 개교해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가 내년 개교하는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옆에는 내년 3월 송명초교가 개교한다. 이후 초중고교 3곳이 추가로 들어서는 등 총 4개 학교가 문을 연다.

풍부한 임대 수요도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강점. 송도신도시 7공구 테크노파크 일대에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등 대기업이 입주했다. 5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생산공장을 비롯해 연구개발센터가 건립돼 임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 진입이 용이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송도∼청량리 노선)가 구축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테크노파크역 옆에는 홈플러스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이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현대 측은 최근 인천시와 토지매매 계약을 했다. 이어 롯데몰과 이랜드 복합쇼핑몰이, 2018년에는 한진그룹이 투자하는 인하대병원 글로벌 복합의료단지가 문을 연다.

단지에는 유아 풀과 캠핑장 등 최신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각 가구에는 일괄 소등, 가스 차단 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 절수기, 센서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총 24만 m²의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조성돼 주거환경이 더욱 쾌적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낮은 건폐율(11.3%)로 조경면적이 넓고 모든 가구가 남향이 될 수 있도록 배치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며 “동이 겹치지 않아 바다와 문화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180만 원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여서 별도의 금융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계약일은 12월 2∼4일 사흘간.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에 위치해 있다. 032-833-1555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