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 부인 이설주(네 번째), 고모부 장성택(두 번째) 조선중앙통신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은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또 장성택의 오른팔·왼팔 격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11월 중순 공개 처형됐으며 이후 장성택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봐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정원의 분석.
정 의원은 "장성택과 그의 부인 김경희는 김정은을 떠받들던 핵심권력이었는데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북한의 권력지도는 굉장히 큰 변화로 요동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정원 고위간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구도로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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