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캐릭터와 플레이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컴투스의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와 넷마블의 ‘다함께 붕붕붕’, ‘미니파이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14일만에 300만 다운로드
‘다함께 붕붕붕’ 디즈니·픽사 캐릭터 등장
‘미니파이터’ 인기 온라인게임 모바일 버전
‘익숙한 재미’를 즐기자.
올 겨울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돼 엄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플레이 방식을 도입한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의 무료 게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 게임은 과거 일반폰 게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던 ‘액션퍼즐패밀리’의 스마트폰 버전. 다양한 미니 퍼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된 지 14일 만인 3일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컴투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가장 빠른 성과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최근 미니게임 ‘외삼촌의 왕상하이’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의 아쿠 가족 외에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진 곰가족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 익숙한 소재의 게임 잇달아 출시
이밖에도 익숙한 소재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돼 유저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격투액션게임 ‘미니파이터’를 내놨다. 이 게임은 500만 유저가 즐긴 온라인 게임 ‘미니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다. 이용자간 실시간 격투액션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연승에 도전해 최고점수로 승부하는 ‘싱글 대전’과 상대방과 실시간 1:1 대전을 벌이는 ‘온라인 대전’ 등 2가지 방식으로 구현됐다. 14종의 캐릭터 육성 뿐 아니라 펫, 장비 아이템을 강화하는 재미도 있다. 넷마블은 이에 앞서 ‘마구마구 2013’, ‘모두의마블’ 등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내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연내 출시를 앞 둔 ‘뮤 더 제네시스’도 눈길을 모은다. 웹젠의 모바일 게임사업 자회사 웹젠모바일에서 개발한 ‘뮤 더 제네시스’는 온라인게임 ‘뮤’ 브랜드를 이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효과 등이 주요 특징이다. 웹젠모바일은 MBC의 인기 사극 드라마 ‘마의’를 소재로 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