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전직 12명 삼청동 공관 초청
이날 만찬에는 노신영 이현재 노재봉 정원식 현승종 이홍구 이수성 고건 이한동 한덕수 정운찬 김황식 전 총리가 참석했다. 정 총리는 “국회에서 어제(2일) 예산안이 상정됐어야 하지만 아직 상정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발전이나 민생 문제에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국회에서 야당이 속을 썩여서 힘들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에 복수의 전직 총리들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예산안이 통과가 안 되고 있다. 타협으로 해결할 일이 있고 안 되는 게 있다. 타협이 안 되면 다수결로 해야 하는데 국회선진화법은 문제가 있다. 아직 선진화법을 도입하기엔 이르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