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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해피니어 패키지’, 통장 카드 모기지론… 금융서비스, 하나로 묶어

입력 | 2013-12-05 03:00:00


외환은행은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니어 패키지’를 최근 선보였다.

‘해피니어 패키지’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해피니어 통장과 신용카드, 모기지론 등으로 짜여 있다. 해피니어 통장은 만 50세 이상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연금이나 급여이체, 해피니어 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경우 인터넷,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 수수료를 포함해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ATM) 인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해피니어 카드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년 세대를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상품이다. 건강검진 예약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기록 관리, 전문의 상담 등도 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해피니어 회원 전용 건강진단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상담 콜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전국의 모든 병원과 약국에서 이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1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해피니어 모기지론은 생활비 충당을 위해 3년 또는 5년간 분할해 대출을 받고 일정 정도 거치기간을 둔 뒤 장기 분할 상환하는 주택담보 대출이다. 대출은 월 또는 분기(3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대출을 갚을 때는 대출금 일부 상환을 만기까지 미룰 수 있어 원리금 부담이 낮다. 대출금을 받는 동안에는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해피니어 패키지는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며 “향후 창업 및 건강세미나, 노후 재무설계 등 다양한 부가버시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