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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골든에이지 절세형’, “만기에 투자원금의 134% 수익 목표”

입력 | 2013-12-05 03:00:00


한국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지만 은퇴에 대한 준비가 취약한 상황이다. ‘장수 리스크’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KDB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 절세형’ 상품은 매달 수익을 지급하고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높인 상품이다. 10년의 투자기간 동안 매달 투자원금의 0.5%를 지급한다. 이 상품에 1억 원을 가입했다면 매달 50만 원가량을 받게 된다.

대우증권은 “만기에는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투자원금의 134%가량 되는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에이지 절세형’은 특정 자산에 집중 투자하지 않고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주가가 오를 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ETF나 주가가 내려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ETF 등에도 투자한다. 혼합형 펀드는 채권과 주식 투자 비중을 조절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구성했다. 자산 배분을 통해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기투자하면 좋은 상품이지만 투자자가 자금이 필요해 환매를 해도 특별한 제약이 없다.

‘골든에이지 절세형’은 위험 대비 수익성이 좋으면서도 과세표준이 낮은 자산들로 구성해 절세 효과도 낼 수 있도록 했다.

대우증권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혼합형 펀드와 주가지수ETF에 비중을 두고 투자해 이자소득을 발생시키는 상품을 줄여 절세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손실이 날 수는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하면 원금 손실이 날 위험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대우증권 측의 설명이다. 최소 50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대우증권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