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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KB퇴직연금배당40펀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

입력 | 2013-12-05 03:00:00

주가 오르면 추가수익




퇴직연금은 정해진 금액을 받는 확정급여형(DB)과 자금을 운용해 얻는 수익률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으로 크게 나뉜다. DC는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므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채권혼합형펀드의 경우 KB자산운용의 ‘KB퇴직연금배당40펀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3년 수익률 28.93%를 나타내 1위를 기록했다.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KB연금플랜배당주증권 모펀드와 KB연금플랜국내채권형 모펀드에 6 대 4 비율로 투자하고 있다.

2006년 1월 설정된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시가총액, 업종 내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을 고려해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 국채와 우량 회사채도 투자 대상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면서도 주가 상승과 배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년 수익률은 5.76%, 2년 수익률은 17.59%다. 5년 수익률은 98.03%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DC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2895억 원이었던 설정액은 지난달 말 5672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펀드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서도 채권혼합형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특히 퇴직연금은 운용 기간이 30년 정도로 길어 펀드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펀드의 장기 성과와 운용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