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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고백 “고1때혼전 임신… 이후 고된 미혼모 생활 공개”

입력 | 2013-12-04 15:34:31


‘김청 어머니 공개’

배우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 씨가 홀로 딸을 키워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김청과 그의 어머니 김도이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청 어머니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네 아저씨를 만났다. 집까지 자전거를 태워 데려다주고 기차역까지 마중 나오곤 했다. 나를 예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같은 얘기였다. 혼전 임신을 했지만 양가에 허락을 못 받았다. 난 외할머니 집에 있었고 아이 아빠가 나를 보러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 아빠가)어른들 눈 피해서 날 보러 와서 딸을 보고는 '아기가 날 많이 닮았다. 결혼해서 같이 살자'고 하더라. 그리고는 곧바로 교통사고가 나 세상을 떠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청을 본 거였다"며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후 김청을 데리고 남편 없는 시댁에 들어가 고된 시집살이를 겪었고. 결국 김청을 데리고 시댁에서 나왔다. 김도이 씨는 평생 동안 홀로 딸 김청을 키우며 그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김청 어머니 공개하며 “엄마는 아직도 그 첫사랑을 못 잊고 있다. 멈춰 있는 거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고백에 네티즌들은 “김청 어머니 공개, 모성은 위대하다”, “김청 어머니 공개, 김청 잘 자랐네”, “김청 어머니 공개, 우리 어머니 생각에 울컥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