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진=채널A 뉴스 캡쳐
안드레이 란코브 장성택 실각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브 교수가 "장성택은 정치적으로 (더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란코브 교수는 "김정은이 젊은 세력과 새로운 정치 노선을 시작하기 위해 김정일 정권 원로 군인 및 당 간부들과 대치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최룡해 역시 구세대인 만큼 이용당하고 버려질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란코브 교수는 북한의 개방 전문가로 알려진 장성택의 실각으로 인한 경제 개혁 후퇴 예측에 대해서는 "독립재산제 등의 경제 개혁은 장성택이 힘을 잃은 이후 실행됐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란코브 교수는 "장성택의 실각이 북중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의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 대북지원을 지속할 것이다. 장성택보다는 북핵을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장성택 사진=채널A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