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오로라 공주'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황당한 전개로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뇌출혈로 쓰러진 설설희(서하준 분)이 아내 오로라(전소민 분)의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에게 퇴원 후 간병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술후 의식을 찾은 설희는 마마에게 "나 못 일어날 거 같아요"라며 "다른 사람은 마음이 안 놓여요. 로라하고 황 작가님한테만 제 몸 의지하고 싶어요. 로라를 설득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짓던 마마는 "로라가 좋다면 그렇게 할게요"라고 설희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마마는 로라와 만나 ""모르는 아저씨(간병인)하고 한 집 기거하는 거 나도 싫어 마음 안 놓여. 설 대표 마음 이해 가. 나도 그랬을 거야"라고 설득했다.
로라는 "안 들은 걸로 하겠다. 나 혼자 할 수 있다"고 거절했으나, 마마는 "(설희를) 일으키고 눕힐 수 있어? 운동 시킬 수 있어? 내가 낫다. 어떻게든 살려놓을게"라고 호소했다.
갑작스러운 출연자 줄줄이 하차로 막장 논란을 빚은 '오로라 공주'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가고 있다. '오로라 공주' 지난 3일 방영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사진='오로라공주'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