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한카드는 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흘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기본급 24개월 치(연령과 직급에 따라 최대 33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금 등을 준다. 부부장급 이상은 희망퇴직 신청에 제한이 없지만 차장급은 1970년 이전, 과장급은 1972년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자의 전직과 창업을 돕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약직을 뽑을 때는 이들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