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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株 급등, 경협株 하락… 장성택 실각說에 희비교차

입력 | 2013-12-05 03:00:00


북한의 2인자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위산업 관련 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4일 방위산업 설비 업체인 ‘스페코’의 종가는 하루 전보다 5.73%(205원) 오른 3780원이었다. 전자전 시스템 업체 ‘빅텍’도 2.22%(35원) 오른 1610원에 장을 마쳤고 감시 제어시스템 설계업체인 ‘휴니드’의 주가도 2.06%(70원) 오른 3475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남북경협주는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하루 전보다 3.76%(400원) 내린 1만250원으로 마감했고 재영솔루텍도 2.47%(35원) 주가가 떨어져 1380원을 기록했다. 대북 송전업체 제룡산업(4.50%) 선도전기(3.59%), 광명전기(3.02%), 이화전기(2.49%) 등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