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쉬운 듯하지만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예요. 떡볶이집에서 파는 떡볶이처럼 국물이 진하고 쫀득한 맛을 내는 노하우는 오랫동안 끓이는 것. 오랫동안 끓여야 재료 맛이 배어나와 국물이 진해지거든요. 저는 북어 대가리 육수로 맛을 내는데, 물로 오랫동안 끓여도 맛있더라고요. 고추장과 설탕의 비율은 동량으로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집집마다 고추장 맛의 차이가 있으므로 육수에 고추장과 설탕을 넣고 팔팔 끓을 때 간을 봐서 더 넣을지를 결정하세요.
떡볶이
준비재료
육수 500ml, 대파 잎 2대 분량, 양배춧잎 2장, 어묵 150g, 고추장·설탕 3큰술씩, 고춧가루 1큰술, 떡볶이떡 300g
1 냄비에 육수와 큼직하게 썬 대파, 양배춧잎, 어묵,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 떡볶이떡을 모두 넣는다.
2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간을 봐 설탕을 더 넣을지 결정한다.
3 약불로 줄여 30분 동안 저어가며 조린다.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요리·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