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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였던 삼성, 어느새 5위

입력 | 2013-12-07 03:00:00

이동준 24점… 오리온스 대파
KT는 원정경기 5연패 탈출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던 삼성이 어느새 5위까지 올라섰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87-65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의 상승세를 유지한 삼성은 10승 11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최근 잠실 안방 경기에서 5연승. 삼성 이동준은 1∼3쿼터에 22점을 집중시키며 양 팀 최다인 24점을 터뜨렸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던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에 이어 김승현이 3일 KT와의 경기부터 복귀해 전력이 되살아났다. 이날 김승현은 18분 동안 4득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단순 기록보다는 현란한 개인기로 삼성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내분설이 나돌고 있는 오리온스는 삼성보다 9개나 많은 21개의 턴오버로 자멸하며 8위(8승 13패)에 머물렀다. 오리온스 가드 전태풍은 12분만 뛰고 5득점, 1어시스트에 그쳤다.

인천에서 KT는 전자랜드를 74-66으로 누르고 방문 경기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