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동아 DB
2014 브라질 월드컵 기대주 손흥민(레버쿠젠)이 그림 같은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전반 18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전방에서부터 상대 수비들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펼쳤다.
이어 전반 18분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에게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뉘른베르크와의 14라운드에서 2골을 넣은데 이어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결승골은 올 시즌 리그에서 터뜨린 7호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팀 골키퍼 선방에 의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 수비수 볼샤이트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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