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복귀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이 7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팀의 대패는 막지 못했다.
PSV에인트호벤은 8일(한국시각)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테세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2대6으로 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박지성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뛰었다. 9월 29일 AZ알크마르와의 8라운드 원정경기(1대2 패)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발을 밟힌지 약 70여일 만이다.
후반 39분 카림 레키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불을 붙이는 듯 했지만, 만회골 이후 곧바로 실점을 허용한 아인트호벤은 경기 종료 전까지 2골을 더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에인트호벤은 결국 안방에서 2-6으로 참패했다.
박지성 복귀에 누리꾼들은 환영했지만, 경기가 이어질수록 실망스러워했다. 그래도 팬들은 "지성이 형은 한국의 레전드"라며 일단 박지성 복귀를 환영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