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월드컵 4차대회 2관왕… 소치 올림픽 우승 기대 높여
모태범은 하루 전인 7일 열린 1000m 디비전A에서도 1분09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모태범은 “내년 2월 소치 올림픽에서는 밴쿠버 대회 때 우승하지 못했던 10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들어 열린 3차 월드컵까지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모태범은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소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이승훈(25·대한항공)이 이끄는 팀 추월 대표팀도 7일 3분41초92의 기록으로 네덜란드(3분41초4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