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에서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8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KDB생명을 65-6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은 올 시즌 1패도 없이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 주부 선수 임영희는 18득점, 7바운드로 활약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인 박혜진은 3점슛 5개를 앞세워 17득점으로 우리은행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KDB생명은 리바운드에서 38-29로 앞서고도 우리은행의 강압 수비에 막힌 게 패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