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 H조 사령탑들 반응
● 홍명보 감독(한국)
월드컵에서는 쉬운 조 편성이라는 건 없다.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다. 편안한 조란 생각을 해선 안 된다. 벨기에는 내년에 더욱 강해질 팀이고, 러시아는 신체조건과 테크닉을 모두 갖춘 상대다. 알제리도 충분히 저력이 있다. 월드컵은 준비 과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부족한 점을 찾아 철저히 준비하겠다.
조 추첨 결과가 흥미롭고 좋다. 아주 힘겨운 상대도 없다. 재미있는 상대들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얼마 전 평가전을 치러 우리가 잘 알고 있다. 벨기에는 현 시점에서 가장 훌륭한 유럽 국가들 중 하나다. 이 중 알제리가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점검할 기회는 있다. 우리의 조 1위도 기대할 수 있다.
● 마르크 빌모츠 감독(벨기에)
일단 세계적인 팀, 강한 선수들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만족스러운 건 우리가 대회 예선을 치르며 많은 위협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결코 쉬운 조에 속한 건 아니지만 16강 진출을 향해 (무난한)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라고 본다.
● 바헤드 할릴호지치 감독(알제리)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