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소속사, 母 욕설 편지에 법적 대응. 동아닷컴 DB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측은 9일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 어머니가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확인했다"며 "욕설 편지글이 게재된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우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편지글은 어머니 육 씨가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주 중으로 편지글을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를 먼저 고소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어머니 육 씨에 대해서는 아직 법적 대응을 할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민감한 부분인 만큼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 씨는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블로그에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임신한 딸 장윤정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 글에서 육 씨는 "날 미친X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어지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 보아라.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섬뜩한 내용을 적었다.
한편 장윤정의 임신 소식은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진-장윤정 콘서트'에서 전해졌다. 이날 남진은 관객들에게 장윤정의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장윤정에게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지난 6월 28일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